5월 10일은 2012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정한 법정기념일인 유권자의 날이다.유권자란 선거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이고 그 권리를 선거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선거권을 행사 할 수 있다.선거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기본적인 방법이고 선거를 통해 나라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각 대표를 뽑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 오늘은 유권자의 날이면서도 유권자의 선거권 행사로 인해 새롭게 탄생한 정부가 첫 발을 내딛는 날이다. 이번 제 20대 대통령선거를 치르면서 불편한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목전에 다다랐다. 20일이 남은 시점에서 ‘검수완박’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정권 임기 말까지 강행처리할 공산이 크다. 이에 ‘국민의 힘’당과 검찰청 검사들, 변협 등 법무담당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검수완박’을 반대하고 나섰다.특히 김오수 검찰총장은 국회 법사위를 방문하고, 청와대를 방문해서 ‘검수완박’의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더군다나 김오수 검찰총장은 사직서까지 내면서 배수의 진을 치고 ‘검수완박’의 결사반대를 부르짖고 있다. 왜 그는 그렇게까지 하면서라도 검찰의 수사권을 지키려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다수의 예비후보자 중 일부 예비후보자의 전과기록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 가 전국 2470명의 예비후보를 전수조사한 결과, 42.6% 1054명이 전과자로 집계됐다. 해당 분석은 지난 4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원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이중 눈여겨볼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군이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패배 후 정당쇄신을 하겠다며 ‘20대 여성’ 비상대책위원장을 영입하는 등 혁신 행보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
요즘 오미크론은 하루에도 수십만명의 확진자를 양산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국민의 20%가까운 인구가 코로나 오미크론에 감염되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를 만들어 내는 국가 역시 대한민국이다. 한 때는 K방역이 세계최고였으나, 이제는 반대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국가가 돼버렸다. 대한민국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손놓고 있는 실정이다. 왜 이렇게 돼 버렸는지 한심한 생각이 든다.서기 2020년 1월쯤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여러 변종을 거쳐 오미크론으로 현재 우세종이 됐다. 앞으로 더욱더 빠른 전파력
기나긴 겨울철이 지나고 새봄을 알리는 청명·한식이 다가왔다. 그동안 잘 돌보지 못했던 조상님들의 묘역을 손질하고 술 한 잔 따라 올리며, 조상님에 대한 존경심을 표한다. 이것이 우리나라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아름다운 미풍양속일 터. 조상님들이 묻혀있는 산소에 다가가면 언제나 엄숙해지고 숙연해진다. 그것은 왜 그럴까. 선조님들이 살아계실 때 못다한 효도 때문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그래서 대한민국에서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유교적 전통과 관습에 따라서 청명·한식 때 만이라도 조상님들이 묻혀계신 산소를 참배하는 성묘문화가 자리
지난 29일 청주 산부인과에서 화재사고가 일어났다. 자칫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고이다. 한국 속담에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요즘에는 소잃고 외양간 조차도 고치는 일이 없는 실정이다. 너무도 크나큰 일들이 사흘이 멀다하고 계속해서 터지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그야말로 안전불감증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형사고가 터지면 언론 방송사만이 분주히 사건을 날라다 주지만 국민들은 자신과 상관없는 일들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그러나 자신이 관련된 사고라면 열일을 제쳐두고 사건사고에 뛰어든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코로나 확진자 대상 사전투표 진행 과정에서 국민적 우려가 팽창했다. 서울의 한 사전투표장에서는 관외투표용지 봉투 안에 이미 ‘이재명’이라고 기표된 투표용지가 들어있었고, 부산 강서구 내 사전투표장에서는 선관위 측이 확진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속이 훤히 비치는 비닐봉투에 담아 구설수를 낳았다. 사전투표를 둘러싼 논란은 지속됐다. 7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천시 선관위는 관외 사전투표용지를 CCTV가 가려진 사무실에 보관했다. 이는 공직선거법에 어긋나는 행위다. 선거법에 따르면, 우편투표함과
제2의 냉전 시대가 꿈틀거리는 모양새다.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북부 등을 동시다발적 침공을 개시한 게 이를 방증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군통제센터에 미사일을, 남부 항구도시엔 상륙작전 등을 시도했다.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진압하고 있는 것일까. 원론적으로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를 러시아는 문제 삼고 있으나, 본질적으로 들여다보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를 위협한 게 가장 주된 이유로 보인다.나토는 지난 194
최근 광주 화정 아이파크 신축 건물이 붕괴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대형 건물 붕괴사고는 잊어버릴 만하면 나타나는 고질적인 현상이 되었다. 오래 전이지만 1970년 4월 서울 마포구 와우아파트 붕괴사고, 95년 서울 서초구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그리고 지난 해 6월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 철거 건물 붕괴사고가 있었다.사고원인이야 복합적이지만 항상 공통된 원인으로 지적되는 것이 바로 건설업의 불법하도급이다. 물론 건설산업기본법에서는 불법하도급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이러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 연말 시기에 미국 전역을 맴돌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가 지난 9월13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패널 1만371명을 대상으로 ‘지난 40년간 직무를 가장 잘 수행한 대통령이 누구냐’는 여론조사를 펼쳤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여론조사에서 1등을 기록한 것이다. 미국 민주당이 배출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35%의 응답률을 받았고, 미국 공화당이 배출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23%로 오바마 전 대통령의 다음을 이었다. 공교롭게도 미국의 현 대통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꼴지’에 이
‘남미의 마크롱’으로 불리는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다. 지난 2018년 ‘38세’ 나이에 대통령직에 선출된 케사다의 등장은 국제사회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코스타리카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 배출됐기 때문이다. 그에게 나라 지휘봉을 맡긴 코스타리카 유권자들의 마음속에는 ‘변화와 혁신’이 가득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절반에 달하는 국토면적을 보유한 중소국가 코스타리카. 하지만 코스타리카가 배출한 ‘젊은 대통령’은 전 세계에 ‘기후변화 대응’ 참여를 유도하며 신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2020년 기준 가임 여성 1명당 0.8명으로 이미 2018년도부터 가임 여성 1명당 1명 출산이 무너진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21년 잠정 출산율은 0.7명에 이르러 감소세가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다양한 출산 정책을 쓰고 있고 난임 부부를 위한 정부 지원 대책도 내세워 출산율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이는 근본적인 대안이 되지 않는다.임신 성공률이 높은 젊은 가임 여성들이 결혼 후 임신을 미루는 사회적 문제를 돌아봐야 하고 임신을 하고자 하나 쉽게 임신에 이르지 못하는 가
코로나 사태를 직면하면서 우리 삶에는 다양한 변화가 찾아왔다. 긍정적인 변화보다는 부정적인 변화가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우리를 힘들게 했다. 당장 혈액수급에 차질이 빚어진 게 하나의 사례다. 당초 국내 혈액보유량의 적정 보유량은 5일분이지만, 코로나 사태 후 2.8일분으로 감소했다. 코로나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헌혈의 발길이 끊긴 것으로 당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는 이러한 심각성을 지난 1월 보도한 바다. 9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국내 혈액보유
헬조선이란 말이 있다. 지옥을 뜻하는 영단어 ‘HELL’과 우리나라를 뜻하는 ‘조선’을 합한 합성어다. 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다수의 국민들이 사용하게 된 이 단어는 말 그대로 ‘지옥과 같은 대한민국’을 뜻한다. 국내 사회적-경제적 양극화의 심화가 언론을 통해 점차 부각될 때마다 안타깝게도 댓글창은 ‘헬조선’으로 도배가 된다. 이 헬조선 바이러스는 최근 ‘우리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이상 증세는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기호식품과 성장영양제 등에서 감지됐다. 기호식품 안에서 이틀에 한 번꼴로
지난 4월 7일 재보궐선거에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주요 격전지인 서울·부산시 사수를 위해 ‘문재인 보유국’이라는 프레임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여권의 ‘문재인 보유국’ 캐치프레이즈는 실패로 돌아갔다. 서울·부산 모두 야권이 탈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여권이 선보인 다수의 선거 문구들에 대해 국민들이 공감을 못했단 얘기기도 하다. 현 정권이 집권 후 줄곧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논란에 시달린 점과 여권 주요 인사들의 남녀 간 갈등을 유발하는 발언들이 남발했던 점 등이 ‘문재인 보유국’이란 공감대를 얻지 못
지속적인 경기 침체에 코로나19라는 거대한 태풍까지 덮쳐 산업 경제는 그야말로 혹독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타격을 조금 더 받거나 조금 덜 받을 뿐 대부분의 산업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업계의 취약계층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하청업자의 피해가 더 크다는 것이다. 경기 상황이 안 좋을수록 주 거래처인 갑의 횡포가 심해지고 그 횡포에 이렇다 할 방어 수단이 없는 취약계층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는 것이다.필자는 건설업계의 불황으로 부당함을 견뎌야 하는 하도급업체들이 그 피해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이 사람들을(윤석열 전 검찰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데려다 쓴 것 자체가 이미 국민의힘 스스로 ‘불임정당’임을 자백한 꼴.”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한 라디오 매체에 출연해 언급한 발언이다. 현 정권 고위공직자를 역임한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이 ‘제1야당’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권주자로 이름을 올리자 송 대표가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여야가 서로 견제하며 균형을 이루는 것은 우리 정치사를 건강하게 만드는 길이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견제구를 날릴 때 굳이 ‘불임정당’이란 표현을 써야 했는지는 의문이다. 송
“공무원들의 천국-늘어나는 빚은 누가 감당하나.”양준우 국민의 힘 대변인이 21일 발표한 논평 제목이다. 요지는 최근 중앙 정부부처 51곳에서 내년도 공무원 정원을 2만 명 이상 요청한데 따른 우려다. 양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공적 영역 확대와 공무원 늘리기. 정권 입장에서 참 재미진 일”이라며 “그런데 이전 정부의 반영률이 낮았던 건 공무원 늘릴 줄 몰랐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니다. 이미 공무원 연금의 적자 보존액 예산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공무원의 임금과 연금, 모두가 국민들 부담이 된다”고 눈살을 찌푸렸다.
최근 정치 기사에서 ‘여권을 향한 야권의 쓴소리’를 종종 볼 수 있다. 야권의 쓴소리는 여권이 올바른 길을 가도록 견제하는 점에서 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24일 자 국민의힘과 정의당에서 나온 환경 분야 메시지는 여권이 귀 기울여야 할 게 상당해 보였다. 당장 24일 자 국민의힘과 정의당에서 나온 환경 분야 메시지가 이를 방증한다.우선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세먼지 주의보’ 현황 지료를 분석해 “올해 5월 초까지 발령된 미세먼지 주의보가 역대 최다”라고 우려했다. 한무경 의원실에 따르면 미세
야구 용어 중엔 ‘병살(倂殺)타’란 말이 있다. 이 용어는 ‘공격의 활로를 뚫기 위해 1~2명의 타자가 필드에 존재하는 상항에서 선발 타자의 실수 타구로 수비수가 2명의 주자를 내보내는걸’ 뜻한다. 병살타는 자신이 속한 팀의 공격 분위기를 죽임과 동시에, 상대 팀에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단 것이다.병살타를 소개하는 이유는 달달한 초코 맛으로 국민간식으로 자리 잡은 ‘홈런볼’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달달한 홈런볼이 우리 입안에선 즐거운 홈런을 제공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선 병살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