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집에 들어와 씻고 누웠을 때, 드라마를 보며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을 때가 있다. 야식과 함께 하루를 여느 때와 같이 평범하게 마무리하고 싶을 때 추천할 만한 드라마가 있다. 오늘 소개할 드라마가 바로 그런 작품이다.드라마 ‘엉클’은 TV조선에서 작년에 방영을 마친 작품이다. 은 각색된 작품으로 영국 드라마 이 그 원작이다.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이 작품을 보게 된 데에 특별한 계기는 없다. OTT 플랫폼 중 하나인 ‘웨이브’를 둘러보다가 추
은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일제강점기 속에서 피어난 사랑을 그려낸 시대극 로맨스 웹툰이다. 네이버를 통해 2019년부터 약 2년에 걸쳐 연재되었던 은 '2020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21년 7월에 드라마화를 확정 지었다.그저 썸네일에 이끌려 보기 시작했던 은 예상에 없던 큰 울림이 되어 돌아왔다. 동화 같은 그림체와 서정적인 대사,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세밀한 연출 등에 빠져 어느새 단행본 구입도 마다하지 않고 있었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나름대로 해석해가며
‘n번방 사건’은 2018년 하반기부터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에서 자행된 디지털 성 착취 사건을 말한다. 해당 채팅방 운영자들은 미성년자를 비롯한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성 착취 영상을 찍게 협박하며 이를 판매하는 끔찍한 범죄 행각을 저질렀다. 이 사건이 처음 수면 위에 올라왔을 때 인간성을 상실한 사건 경위를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었다. 이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 ‘사이버 지옥’이 제작될 정도로 사건의 파급력은 대단했다.정치권에서도 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고자 ‘n번방 방지법’을 발의했고, 2021년 12월 10일부터
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MBC에서 방영한 17부작 드라마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극이다. 이 드라마는 자신의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 성덕임(의빈 성 씨)과 이를 사랑한 이산(정조)이라는 실존 인물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그리고 제목에서 나타나 있듯이 임금을 지켜보는 궁녀를 주체로 다루고 있다.이야기는 어린 동궁과 생각시 덕임이 우연한 계기로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시 덕임은 동궁의 소속의 궁녀가 됐고, 이 후 발생한 다양한 사건을 정조와 함께 겪고 헤쳐나가면서 서로
우리나라의 범죄 처벌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최근 한국의 강력 범죄 등에 대한 양형 기준이 높아졌지만, 실제로 형량 결정에 영향을 주지 못해 일명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피해자 가족들이 범죄 처벌 수위가 높아져야 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마련되지 못하는 것이다.처벌 수위를 높여야 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늘어난 청소년 범죄를 통해 볼 수 있다. 성인 범죄자 처벌 정도가 가중하지 않음에 따라 청소년의 범죄 행위 인식에 대한 죄의식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미성년
많은 장르물들이 흥행했던 2018년. 그 첫 번째 순서로 개봉했던 이라는 작품이 있다. 이 영화는 관객의 마음을 유쾌하고 편안하게 해주며 342만 명이라는 흥행실적과 관람객 평점 9.17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관객들은 ‘가족끼리 보기에 너무나 좋다’거나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영화였다’같은 좋은 평들을 남겼을 정도로 잘 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다.특히 일상을 살아가면서 숨 고르기를 하고픈 이들에게 추천하는 필자의 인생작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 영화보다는 드라마를 더 즐겨보던 상황에서 어떤 영화가 개봉하는지
‘덕질’이란 어떤 분야를 열정적으로 좋아해 그와 관련된 것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일을 말한다. 한림랩 뉴스팀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영상을 만들어 올리거나,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일상을 보낸 영상인 '덕질 브이로그'를 업로드하는 등 MZ 세대 팬덤 문화의 한 키워드가 돼버린 ‘덕질’의 다양한 문화현상을 살펴봤다. “취미로 시작한 덕질 브이로그 조회수가 벌써 2.5만회를 넘었어요.”지난해 11월부터 남자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영상 통화 팬사인회에 참여, 현장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있는 박모(24·여)씨의 말이다. 박씨
는 2014년에 방영된 SBS 드라마로, 과거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의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들이 기자를 꿈꾸게 되는 계기부터 ‘진정한 기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작품 속 주인공 기하명(이종석 배우)은 어린 시절, 소방관인 아버지가 순직한 뒤 최악의 비극을 마주한다. 기자들은 거짓된 보도로 아버지의 명예를 훼손하고, 그의 가족들은 기자들의 질문 쇄도와 사람들의 비난을 떠안게 된다. 이로 인해 형은 실종되고, 하명은 어머니와의 동반자살 끝에 혼자 살아남게 된다. 그는 자
(Darkest Hour)는 조 라이트 감독 제작의 영국 시대극이다. 1940년 5월부터 진행된 다이나모 작전(됭케르크 구출 작전)이 영화의 배경이다. 당시 총리로 선출된 윈스턴 처칠을 연기한 배우 게리 올드먼은 이 작품으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과 분장상을 수상받기도 했다.영화는 노동당 당수 클레멘트 애틀리의 하원 연설로 시작한다. 나치의 프랑스 함락으로 당시 총리였던 네빌 체임벌린의 불신임을 표명하며, 여당인 보수당과 거국 내각을 제안한다. 야당의 요구에 체임벌린은 사임했고, 많은 이견 속에 후임자로
는 2018년 6월 tvN에서 방영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이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 드라마 방영 이전부터 ‘나르시시스트 부회장’이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주목을 했다. 많은 사랑을 받은 웹소설을 바탕으로 웹툰이 되고, 이후 드라마까지 제작되며 다양한 영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 또한 평소 좋아하던 배우가 출연하고 무엇보다 예고 장면에 매료돼 시청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금은 ‘인생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런 작품으로 남았다.드라마는 두 주인공의 관계를 중심으로
는 2010년 6월 28일 네이버 웹툰에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은 현실을 마술과 엮어 사회의 문제들을 한 소녀의 성장 과정을 담아 신비롭게 풀어냈다. 여전히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완결 난지 근 10년이 지났음에도 넷플리스 웹 드라마화로까지 만들어진 작품 에 대해 소개해 보려 한다.장난감 공장을 하던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빚쟁이를 피해 도망 다니고 어머니는 가출한 집에서 어린 여동생과 함께 살아가는 주인공 윤아이(19·여). 매일매일을 학교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힘들게 살아가지만,
애플 플러스의 간판 코미디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이 축구를 전혀 모른다면 어떨까? 이러한 상상을 담은 작품이 있다. 바로 애플 티비 플러스에서 독점 방영되는 드라마 (Ted Lasso)이다. 이 작품은 2020년 8월 14일에 방영된 시즌 1을 시작으로 2021년 7월 23일엔 시즌 2까지 2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필자는 우연히 유튜브 리뷰 채널을 보던 중 이 드라마를 처음 접하게 됐다. 특히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축구드라마였기 때문에 축구를 좋아하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바로 확인할 수
필자 또한 한때 축구선수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선수라는 꿈을 관두었지만 축구 자체는 아직도 좋아한다. 국내 영화 중 “축구”에 대한 작품은 극히 일부였다. 축구영화를 찾던 도중 우연히 이 작품을 찾게 된 것이다. 은 언젠가 이룰 꿈을 위해 도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나온다.국내 최초로 지역아동센터에 창립된 ‘희망FC’를 소재로 꿈과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아이들은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모였고, 6년 동안 도전하게 된다. 한때 가난하고 축구에 대해 간절했던 과거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공감이 갔다. 축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이동권 보장 시위를 향한 비판의 글이 3월 2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왔다. 언론은 이 발언을 바로 보도했고, 전장연은 즉시 반발하면서, 장애인 이동권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순식간에 급부상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며 여전히 우리 사회의 ‘주요 의제’로 남았다.이 때 국민의힘을 비롯해 보수주의자들의 입장에 힘을 실어주었던 조선일보, 국민일보, 문화일보가 원칙을 중시하는 보수주의자들이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 할 수 있는 장애인 이동권과 보수정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OTT서비스 중 강세를 보이던 넷플릭스가 요금 인상은 물론, 계정 공유시 추가 요금제를 확대 실시할 조짐을 보이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5월 기준 넷플릭스의 가격은 4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한 프리미엄을 기준으로 1만7000원이다. 지난해 11월 1만4500에서 약 17% 인상한 가격이다.이 뿐 아니라, 넷플릭스는 이미 칠레·페루·코스타리카에서 시행중인 계정 공유 추가 요금제를 확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개의 계정에 2명까지 계정공유자를 추가할 수 있고 공유자는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이 제도가 국내에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검수완박 논쟁으로 여야 간의 대립이 고조된 상황이다. 검수완박은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시킨다는 내용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이루어지는 검찰개혁의 일환 중 하나이다. 특히 정권이 바뀌는 시점에서 가속화됐고, 지난 3일 국무회의를 통해 법안이 의결된 상황이다. 하지만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도 여전히 사회의 주요 의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조선일보가 경향신문보다 2배 이상 많이 보도이러한 검수완박에 대한 언론사별 보도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3월 9일부터 평검사 대표 회의가
이달 초 강릉 옥계와 동해 일대 산림 방화사건이 발생,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를 냈다. 옥계 산불의 원인은 방화범 A(60)씨가 부탄가스 토치를 이용, 자신의 집과 주민들의 저택에 불을 지른 것이 산림으로 옮겨붙으며 일어났다. 자신의 80대 모친까지 사망한 큰 산불로 이어진 주택 방화의 원인에 대해 A씨는 동네 주민들이 자신을 “몇 년째 무시해서”라고 말했다. 검찰 역시 ‘적대감에 의한 계획적인 범죄’라는 결론을 내렸다.지난 2016년 5월에는 강남역 인근 공용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지난 9일 치러진 20대 대선은 26만6883표라는 직선제 개헌 이후 최소 표차로 차기 지도자가 결정됐다는 점 이외에도 20대 남녀의 극명한 표심의 차이 또한 화제가 됐다.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20대 이하에서 윤석열 당선자가 남성 59.7%, 여성 33.8%의 득표율을 보인데 반해 이재명 후보는 남성 36.3%, 여성 58%의 득표율로 20대에서 성별에 따른 양극화가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다.2010년대 후반에 들면서 군 가산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존폐, 페미니즘 등 이슈가 등장하면서 젠더갈등이라는 단어가 빈번하게 사용됐고
일상 속에서 평소에 길을 걷다가 보면 왕복 2차선으로 된 채 인도가 좁거나 거의 없는 그런 길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예를 들자면 필자가 다니고 있는 대학의 길들이 이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학교를 가는 길이면 항상 좁은 길을 통해 차를 피해서 다녀야 하고, 특히 인도를 침범한 상태로 차를 세워두는 경우 보행자들은 불편한 상황이다. 이때 만약 크기가 큰 차량이라도 한두 대가 왼쪽 또는 오른쪽에 세워져 있다면 차량도 사람도 모두 더욱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차량을 세워놓을 수 없으면서 동시에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바
춘천시는 지난 2019년 시내버스 전면 개편을 시행했다. 그러나 시행 열흘 만에 부분 조정 계획을 발표했고 그 후 2021년 11월 현재까지 수차례에 걸쳐 재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인 11월 15일의 경우 마을버스를 두고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대를 비롯해 장거리 노선에 대해 운행 시간을 늘리는 형태로 다시 조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일부 조정되고 개편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혼란과 함께 불만이 표출될 수밖에 없다. 이에 춘천시는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개편안을 마련해야 한다.지금의 춘천 시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