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미지투데이(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상도동 반지하 방에 방문했다.)
출처: 이미지투데이(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상도동 반지하 방에 방문했다.)

80년 만에 중부지방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동작구에서 반지하 주택에 살던 50대 여성 오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전날 오후 11시 쯤 동작소방서 대원이 오씨가 물에 빠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곧바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 집에서는 오씨의 어머니와 여동생 등 세 가족이 살고 있었으나 다른 이들은 서둘러 집 밖으로 빠져나온 반면 오씨는 갑자기 물이 차오르는 바람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8월 10일(수) 오전 8시경 해당 반지하 방을 방문하여, 관련 피해 상황 및 복구 현황을 보고받고, 반지하 등 안전취약가구 거주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원 장관은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을 점검하며 먼저 주민들에게 “국가가 안전취약 가구에 대해 사전에 위기대책을 마련했어야 했는데 미흡했다. 운명을 달리하신 분과 유족분들 생각하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 뿐이다”는 말을 전했다.

원 장관은 “재난 대비 인프라 구축, 주거환경정비, 취약구조 주택 개선 등을 통해 반지하, 쪽방 등 안전취약가구 거주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검토하라”고 하며, “도시 전체에 대한 취약성 분석을 강화하여 배수, 저류시설 확충 등 방재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나, 건축물 설계⸱관리 기준을 기후변화 시대에 맞게 정비하는 등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원 장관은 “당장은 침수 피해를 복구하고 피해자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급선무이나, 이 같은 비극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주거환경정비⸱도시계획⸱스마트기술 등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여 주거취약계층의 안전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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