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로 일상회복을 거쳐 지난 26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17개월만에 실외에서만큼은 마스크로부터 자유로워졌다. 하지만 여전히 감염의 공포로 마스크 착용을 유지 하는 경우도 있고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유지로 인해 번거로움에 착용을 유지하는 시민들도 많다.

정부의 지침에 따라 완화된 방역지침에 그 동안 힘든 기간을 지냈던 자영업, 소상공인들은 ‘위드 코로나’ 이후의 상황은 좀 나아졌을까?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서울 금천구 상가지역을 찾았다.
직장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가산동의 한 식당에는 퇴근을 한 직장인들의 술자리가 한창이다. 썰렁했던 거리에도 삼삼오오 모여 있는 모습이 마치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처럼 보였다.
감자탕집을 운영하고 있는 남자 사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분위기를 알 수 있었다.
Q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 분위기는 어떤가요?
A 뭐 비슷한 것 같아요. 일상회복 이후로는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Q 지금도 빈 테이블이 거의 없네요? 저녁 손님도 많이 늘었나요?
A 아직은 이전처럼 다 회복한 건 같지는 않지만 늘긴 늘었습니다. 이 정도만 된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몇몇 식당 및 술집들도 북적대는 모습이 사장님의 답변을 증명하는 듯 했다. 

그럼 보습학원들도 일상 회복을 하고 있을까? 경기도 안양시 상가 건물에 있는 영어보습학원을 찾아갔다.
Q 학원수강생 수는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나요?
A 최근에요? 아뇨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중단 했다가 다시 온 학생들이 있을 정도?
Q 이유가 뭘까요?
A 우리 같은 작은 학원은 평당 기준에 따라 오프라인 수업이 중단이 된 기간이 많았습니다. 크기가 큰 대형 학원은 오프라인 수업이 가능했거든요. 그래서 당시 대형으로 아이들이 많이 옮겼는데 다시 돌아오기는 쉽지 않죠.
분점을 내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준비 비용도 손실 나고 지금 운영하는 학원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서울 시흥시 한 건물 상가에는 여전히 주인을 찾고 있는 임대문의가 붙어 있다. 건물 상가 관리인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타격 받은 업체가 폐업으로 나간 후 임대가 들어오지 않아 공실로 남아 있다고 한다. 

출처: 사이드뷰 (서울 시흥시의 건물 상가에 붙어있는 급매와 임대 안내장)
출처: 사이드뷰 (서울 시흥시의 건물 상가에 붙어있는 급매와 임대 안내장)

일상으로의 회복, 그리고 실외 마스크 전면 해지가 되었지만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모두에게 회복의 기운이 전해진 것은 아니다. 이미 코로나19 시기를 버티다 폐업을 한 자영업자들의 회복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잘 버티고 있다 하더라도 업종에 따라 회복의 속도가 차이가 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희생이 되었던 소상공, 자영업자들의 온전한 회복을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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