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장기조직기증원(지난 8일 이화여자대학교서울병원에 장기를 기증한 지태선 선생님.)
출처 : 한국장기조직기증원(지난 8일 이화여자대학교서울병원에 장기를 기증한 지태선 선생님.)

2022년 3월16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지난 8일 이화여자대학교서울병원에서 심장과 폐, 간, 양측 신장, 췌장 기증을 통해 6명의 생명을 살린 고 지태선 선생님입니다. 지태선 선생님의 사연은 이날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의 소개로 알려지게 됐습니다. KODA 측에 따르면, 지태선 선생님은 지난 5일 지인들과 모임 중 화장실에서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를 당해 이대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응급조치에도 불구하고 지태선 선생님은 뇌사상태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에 지태선 선생님 가족들은 기증을 결정했습니다.

지태선 선생님은 직장생활을 함과 동시에 구독자 8만명이 넘는 음악방송 유튜브의 윤영자로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사고를 당하기 전 가수들과 콘서트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지태선 선생님의 아버지인 50대 중반 지연봉씨는 “유튜브에 올린 곡이 생에 마지막 편곡이 될 줄이야, 너무 고통스럽고 원치 않지만 이제는 보내려고 한다”며 “사랑하는 태선아 아빠는 언제나 우리아들에게 ‘구독 좋아요 누를께’”라며 말을 제대로 잊지 못했습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가족을 남겨두고 떠난 기증 이야기를 접하면 가슴이 먹먹해 온다. 하지만 이런 기증 미담이 많은 분들에게 전해져서 생명나눔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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