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장기조직기증원(지난 10일 안동병원에서 장기를 기증한 황재성 선생님.)
출처 : 한국장기조직기증원(지난 10일 안동병원에서 장기를 기증한 황재성 선생님.)

2022년 3월17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지난 10일 안동병원에서 간장과 양측 신장 기증을 통해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한 고 황재성 선생님입니다. 황재성 선생님의 사연은 이날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의 소개로 알려지게 됐습니다. KODA 측에 따르면, 황재성 선생님은 지난 1월 뇌경색으로 입원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되면서 안동병원에 전원됐으나 안타깝게 병세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황재성 선생님 가족들은 선생님이 17년 전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했던 뜻을 존중하며 지난 10일 간장과 양측 신장 기증을 결정했습니다.

황재성 선생님의 아내분은 “평소 뇌경색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왔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것”이라며 “누군가의 생명이 남편을 통해 다시 숨 쉰다 생각하니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깨닫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가족을 남겨두고 떠난 기증 이야기를 접하면 가슴이 먹먹해 온다. 하지만 이런 기증 미담이 많은 분들에게 전해져서 생명나눔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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