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실 (제18대 국회의원 당시 프로필 사진)
출처: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실 (제18대 국회의원 당시 프로필 사진)

김성동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지역구 당협위원장은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온 정치인이다. 김성동 위원장의 아버지는 제15대 국회의장을 지낸 김수한 국민의힘 상임고문이다. 김수한 고문은 오랜 기간 군사정권과 맞서 진실규명을 위해 음지를 걷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김수한 고문의 모습을 일찍부터 지켜본 김성동 위원장은 정계에 입문하게 된 배경이 다른 정치인들과 다를 수밖에 없다. 

공교롭게도 김성동 위원장 역시 국민의힘 내부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성동 위원장은 정치를 통해 국민들에게 무엇을 공유하고 싶어할지 궁금했다. 다음은 사이드뷰와 김성동 위원장이 나눈 일문일답이다. 

-정계에 입문한 계기가 궁금하다.

“개인적인 이야기여서 송구스럽습니다. 제 아버지(김수한 전 국회의장)께서 일찍부터 정계에서 활동해 오셨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어려운 야당의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군사독재정권 시절이어서 권력의 탄압과 핍박을 받으며 수시로 고초를 겪기도 하셨습니다. 어린 아들의 입장에서는 고생스러워 보이는 정치를 멀리할 수도 있었겠지만 오히려 바르고 정의로운 길을 걸으려 애쓰시는 아버지가 존경스러워 보였습니다. 또 하시는 일이 가치 있고 보람 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치에 대한 관심도 깊어 지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정치 일선에 나서게 됐습니다.”

-김수한 고문으로부터 들은 기억에 남는 정치적 조언이 있다면.

“평생을 정치 영역에서 일해 오신 아버지로부터 늘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국민과 역사 앞에서 지녀야 하는 겸손함, 성실함, 책임감 같은 기본자세를 자주 말씀해 주십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나 공적으로 어려운 문제에 부딪힐 때 아버지시며 아울러 정치의 원로이시기도 하셔서 의견을 여쭤보고 가르침을 받기도 합니다. 이런 여건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그런 점에서 항상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김성동 위원장 본인의 정치활동지인 마포구에 대한 이야기를 부탁한다.

“어떤 정치인에게나 지역구는 제2의 고향일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포는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전통과 최첨단이 공존하고, 자연⋅인간⋅과학이 조화롭게 융화된 멋진 도시입니다. 자랑스러운 한류 문화의 허브인 동시에 자유로를 통해 인천공항, 임진각으로 이어지는 세계를 향한 관문, 통일 시대를 대비하는 원대한 가능성을 지닌 도시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외형적으로 마포는 놀랍게 변화했습니다. 마포에서 오래 사신 어르신들은 조금 과장해서 ‘천지개벽을 한 것 같다’고 까지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에 걸맞은 내실을 다져 나가는 일이 필요합니다. 교통, 교육, 주거, 환경, 민생경제 등 챙겨야 할 문제들이 많습니다.” 

출처 :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실 (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지지자와 악수를 나누는 모습)
출처 :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실 (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지지자와 악수를 나누는 모습)

-마포을 지역구에서의 주요현안을 꼽자면. 

“본래 상암동은 월드컵경기장, 자연생태공원,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허브, 최첨단 복합주거단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로 계획되어 조성된 곳입니다. 그러나 지난 10년 간 주민들은 서울시, 중앙정부, 마포구청, 교육청 등 행정당국의 약속 불이행, 정책 변경과 취소, 행정 태만과 지체로 인해 수많은 불편을 감수해 왔습니다. 2년 전 이런 근본 문제들에 대한 사과와 해결 없이 상암동 유휴부지에 대규모 주택 공급을 하겠다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을 때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던 이유입니다. 

새로운 중앙정부, 서울시 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삼아 그간 지연되어 온 도시기반 시설, 주민편의 시설이 조속히 구축돼야 합니다. 또한 상암동 내 유휴부지들은 본래 계획대로 4차 산업시대를 이끌 IT산업의 거점 지역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발전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치 관련 최근 행보 중에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지난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그리고 지난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는 마포 정치사에 있어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민주당의 아성, 보수정치의 취약지역처럼 여겨졌던 마포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아시는 대로 6월 1일 통합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협위원장으로서 총력을 다해 국민의 신임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귀중한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출처 :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실 (제20대 대통령선거 중 홍대집중유세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출처 :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실 (제20대 대통령선거 중 홍대집중유세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김성동 위원장은 지역구민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

“기독교인으로 성경 잠언의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잠31:8~9) 

이 말씀을 명심해서 항상 어렵고 힘든 분들의 곁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마포구민들께는 정직한 사람, 한결같은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표어가 ‘꺾이지 않는 진심-바뀌지 않는 진심’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이 슬로건에 부응하는 주민 여러분의 성실한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사이드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