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기 신도시 평촌중앙공원을 가다
- 어린이날에 뜻밖의 지방선거 후보들을 만나다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날을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적합한 장소가 어디일까 고민하다가 1기 신도시 안양의 평촌중앙공원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1기 신도시는 윤 석열 당선인의 재건축, 도시 재정비 관련 공약에 의해 주춤했던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세의 기운을 감돌고 있어 들썩이는 모양새다.
지금 그 곳의 사람들이 맞이 하는 어린이날의 풍경을 확인해 보고 싶었다.

1기 신도시의 대표적인 공원으로는 분당중앙공원과 평촌중앙공원이 있는데 두 공원의 분위기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분당 중앙공원은 고즈넉하고 차분한 느낌이 있는 반면 평촌중앙공원은 활동적이고 발랄한 느낌이다. 
아이들의 모습을 어린이날 분위기에 맞추어 담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안양의 평촌중앙공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출처: 사이드뷰 (공원 곳곳에 있는 분수 및 물줄기를 따라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출처: 사이드뷰 (공원 곳곳에 있는 분수 및 물줄기를 따라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전 11시. 이미 가족단위의 수많은 인파가 빼곡히 돗자리를 또 텐트를 치고 자리를 잡고 있었다.
평촌중앙공원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천국이었다.
공원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분수와 물줄기, 인공 개천은 아이들을 충분히 행복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미 온 몸이 젖은 아이들은 공원의 물들을 찾아 여기 저기 뛰어 다니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행복하게 뛰어 놀며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평촌 중앙공원에서 아이들만 만난 것은 아니었다.
오후 1시경 아이들의 모습에 빠져 있을 때, 빨간 점퍼를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국민의 힘 김필여 후보가 보좌진들과 함께 안양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다니고 있었다. 조금 이색적인 장면은 보좌진들이 본인의 기호판을 들고 다니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직접 들고 잔디 밭 사이 사이를 다니며 꾸벅 인사를 하면서 소통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보통은 보좌 진들이 무거운 판을 들고 다니고 후보들은 인사를 하지 않나? 

출처: 사이드뷰 (국민의힘 안양시장 김필여 후보는 기호가 적힌 선거판을 들고 사진촬영을 위해 자리를 잡고 아이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출처: 사이드뷰 (국민의힘 안양시장 김필여 후보는 기호가 적힌 선거판을 들고 사진촬영을 위해 자리를 잡고 아이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한 시민이 아이와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청을 하자 아이 곁에 가서 포즈를 취했다. 그런데 아이의 누나가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았고 김필여 예비 후보는 그 누나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한참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시민들에게 명함을 전달 하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김필여 예비 후보 캠프의 모습은 긴장감이 역력해 보였다.

오후 4시경에는 현 안양시 시장이면서 재선에 도전하는 안양시 예비 후보인 최대호 후보를 볼 수 있었다.
김필여 예비 후보와 조금 다른 모습으로는 자신의 선거 운동관련 판이 없고 명함을 돌리지도 않았다. 다만 옆에서 같이 이동을 하고 있는 김도현 기초의원 후보의 판만 당사자가 들고 있었다.

출처: 사이드뷰 (최대호 시장이 김도현 기호의원 후보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평촌중앙공원을 가로질러 가고 있다)
출처: 사이드뷰 (최대호 시장이 김도현 기호의원 후보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평촌중앙공원을 가로질러 가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김도현 기초의원 후보와 대화를 나누며 움직였고 공원 중앙을 가로 질러 가며 가끔 친근한 이웃을 만난 것 같이 인사말을 건네며 지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현 시장이면서 여론 조사에서 앞서 가고 있는 후보의 여유랄까? 긴장감보다는 편안한 모습이다.

평촌안양공원에서는 지방선거에 맞추어 '안양시민사회정책연대'에서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안양시 시민들이 정책 제안을 하는 행사를 열고 있었다.

출처 : 사이드뷰 ('안양시민사회정책연대'에서 주최하는 정책제안 행사는 각 후보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출처 : 사이드뷰 ('안양시민사회정책연대'에서 주최하는 정책제안 행사는 각 후보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안양시민사회정책연대'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시민들이 제안한 해당 정책들은 안양시 후보들과의 협약을 통해 전달 하여 정책 반영을 요청 할 예정이라도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안양시민에게도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다. 기존의 재래 상권을 지키고자 하는 기득권과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젋은층의 의견 대립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1기 신도시인 평촌에서만 보이는 모습이 아니다. 성남시의 분당의 경우도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구도시의 느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젊은층들이 움직이고 있다.

어른들의 생각과 행동의 모든 것들이 지금이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 줄 지를 생각해 보면 어른들이 가져가야 하는 방향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지금도 중요하지만 미래가 더 중요함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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